초반부터 뱅크샷과 난구가 연달아 꼬이며 답답하게 흘러가던 경기였습니다. 상대의 안정적인 운영에 밀려 점수 차가 서서히 벌어지던 차, 테이블의 긴장감은 점점 팽팽해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찾아온 기회, 예민한 1적구를 정확한 두께와 팁 조절로 깔끔하게 옆돌리기로 첫 득점을 만들어냅니다. 선제 득점으로 공의 흐름을 읽어낸 순간, 다음 공들이 거짓말처럼 자연스러운 포지션으로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지는 예리한 되돌아오기 연속2득점 , 한 점 한 점 들어갈 때마다 테이블 주변의 시선이 집중되었고, 완벽한 힘 조절로 다음 공의 길을 계속해서 열어갔습니다.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감각적인 빗겨치기로 마침내 7점째를 완성해냈습니다.
단 한 번의 차분한 연속 득점으로 경기장 전체의 공기를 바꿔놓고, 상대의 기세를 한 번에 꺾어버린 짜릿하고 완벽한 한 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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