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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나의 일상

인간 중독 OST

by monoday 2014. 8. 12.


중독[Addiction]의 어원은 라틴어 ‘addicene’으로 ‘동의하는 것, 양도하는 것에서 비롯된 말이다.

고대 사회에서 감금되거나 노예가 된 사람을 묘사하는데 사용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하고 싶고 내가 필요해서 하지만 나중에는 그것에 노예가 되는 것이 중독이다.


심리학자인 칼 융은 중독이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하는 결과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는데, 실제 중독이 되는 사람들의 심리를 보면 처음에는 당면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피하여 순간적인 위안을 얻기 위해서 버릇처럼 해왔던 일에 자기도 모르게 더 깊이 빠져드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언제든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인가에 중독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명이 발달하며 담배, 술, 마리화나, 히로뽕 등 향정신성 약물부터, 콜라중독, 초컬릿중독, 탄수화물 중독에

요즘은 성형 중독까지 생겨났다.


몇해전엔 게임에 빠진 부부가 3개월된 딸을 굶겨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보도 되면서

우리 사회도 중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지만 자신이 무엇인가에 중독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조치를

취하는 수는 많이 않을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중독을 벗어 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이렇게 조언한다.


습관의 회로를 바꿔라


니코틴, 알코올, 인터넷, 쇼핑, 게임 등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한 중독은 남용의 단계를 거치면서

습관회로로 형성이 되게 된다. 이렇게 고착된 습관 회로는 무의식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의지로는

꿈쩍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평소 우리가 사소한 습관을 하나 고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뇌의 기능이 손상될 정도의 강한 자극을 주는 습관을 고치는 것은 단순히 ‘중독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의 차원에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러한 중독의 상태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서는 생각(대뇌피질)만이 아니라 감정(대뇌변연계)과 무의식(뇌간)까지 뇌의 3층 구조가 모두 통합되어 작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방법을 응용하여 습관교정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 뇌파진동이다.


운동을 하라


최근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2’ 제작팀은 특별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게임중독으로 손상된 뇌를 운동을 통하여 건강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이 바로 그것이다.

중앙대 용산병원 정신과 한덕현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 실험은 게임중독 판정을 받은

중학교 3학년 남학생 5명에게 2주 동안 하루 2시간씩 게임대신 농구를 하게 하였다.

그리고 실험 전후 뇌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하였다.

그 결과, 뇌의 전두엽 부위에 변화가 보였는데, 실험 전 게임에 집중할 때는 산수문제를 풀면서도

전두엽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농구를 한 후에는 전두엽을 눈에 띄게 활용하였다.

이는 중독으로 손상된 전두엽을 운동을 통해서 기능을 회복 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마약중독 상담 : 한국 마약퇴치 운동본부 02-2679-0436 http://www.drugfree.or.kr

도박중독 상담 : 한국 도박중독 예방 치유센터 080-757-5353

인터넷, 게임중독 상담 : 인터넷중독 예방 상담센터 1599-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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